충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천안·아산·태안 지역 내 장애인 복지관에서 정보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들이 지능정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인 △천안시 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전문 강사진과 교육 장비, 시설을 갖춘 환경에서 진행된다.


맞춤형 정보화 교육 과정

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 및 수준별로 구성되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컴퓨터 기초 교육 – 마우스·키보드 사용법, 인터넷 검색 등 기본 활용법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작업
동영상 제작 및 편집 – 간단한 영상 편집 및 콘텐츠 제작
모바일·키오스크 활용법 – 스마트폰, 태블릿,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 익히기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거주지 인근 기관에 문의하여 신청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인문 충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며,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