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립장애인예술대학 문화 예술 교육

취재기자2 승인 2023.09.01 16:45 | 최종 수정 2023.09.03 22:35 의견 0

스웨덴의 문화예술 공교육을 살펴본다. 스웨덴은 1960년 이후로 통합교육의 시초를 마련한 나라이다. 국민고등학교는 장애가 있는 청소년 및 성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완전 통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무상 교육으로 부모의 소득 수준, 장애·비장애와 상관없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민고등학교는 입학이나 졸업에 어떤 자격이나 제한이 없으며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전문교육이 아닌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교육이다.

스웨덴 전역에 150여 개의 학교가 있는데 중등학교 이후의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웨덴 문화예술 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자인, 예술, 문학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음악, 조형미술 등 특별한 예술 과목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예술 활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다.

창의적 활동이 능동적인 학습의 필수 요소라는 인식으로 2009년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문화예술 생활 권리를 중점 내용으로 하는 문화 정책목표를 채택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웨덴의 문화예술 공교육은, 공교육을 기반으로 경제적 부담을 개인이 부담하지 않는 보편주의로서 국가가 재정 부담하고 있다. 기초의무교육제도로서 1842년에 도입해서 4년제 초등, 1950년에 9년제 의무교육이 되었고, 1962년에 평등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편주의적 성격을 강조했다. 스웨덴 거주 7세부터 16세까지의 아동은 국적, 신체적 부자유, 종교적 차이와 상관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가활동 프로그램에 녹아 있는 예술 교육을 소개한다. 각 학생의 교육목표와 학교 일과 안에 여가활동들이 자연스럽게 계획되어 있다.

음악 및 드라마(Musik/ Drama)는 야외에서 음악과 리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리듬, 댄스, 신체 이해 등으로 짜여 있다.

전통문화(Traditioner)는 스웨덴전통에 대해 알기, 전통 행사들에 대한 내용 및 파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활동은 지역사회와 연계되고 내용에 따라 1주일에 한 번 또는 매일 매일 이루어져 있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장애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의 상호 협조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짜여 진다.

통합문화예술교육(고등학교 : 김나지움(Gymnasium))을 살펴 본다. 인문고나 직업고로 교육과정을 분화시키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학교 내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레크리에이션, 건설, 전기엔지니어링, 에너지, 예술, 자동차, 비즈니스 수공예, 호텔, 음식, 미디어, 자연자원, 자연과학, 건강, 사회과학 등 총 17개의 교육과정이 존재한다.

리니아예술학교를 살펴 본다. 설립 배경은 1992년 구닐라라게르그랜 시작되었다. 지적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1995년 스톡홀롬대학교 산하 교육기관으로 지정이 되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의 3년 과정 대학이 되었다.

입시는, 지원한 후 2주 동안 학교에서 개인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지원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입학은 쉽지 않으나 입학하면 전문 예술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교사는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니아예술학교의 교육은 드로잉, 도자기공예, 그래픽아트, 음악, 문예 창작 등 다양한 과목으로 진행된다.

리니아예술학교의 재정은, 중앙정부로부터 운영비의 50%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50%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외부 활동 및 지원은 매년 스톡홀롬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장애 유무를 비공개로 한다. 인근 유럽국가 작가들과 공동 전시회 개최한다.

졸업생 중 전문 예술인 활동을 원하는 경우는 스톡홀롬 예술재단에서 창작 스튜디오 운영비, 작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유럽 전 지역에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전시회 개최 및 작품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전문코치의 지도 지원 등으로 예술 활동에만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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