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ai로 생성되어 초상권에 문제 없는 이미지입니다.


세종시 점자도서관이 4월 10일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특별한 문화공연 나들이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외출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점자도서관은 매달 두 번째 목요일마다 ‘점자도서관 가는 날’을 운영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와 교류 확대를 돕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세종시 보람종합복지센터 점자도서관 주차장에는 25인승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에는 시각장애인 20여 명이 탑승해 있었고,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을 맞이해 따뜻한 인사와 함께 행사장인 지하 1층 강당까지 친절하게 안내했다.

‘점자도서관 가는 날’ 행사는 점자도서관이 직접 임대한 차량이 시각장애인들의 자택을 방문해 도서관까지 이동을 지원하고, 행사 종료 후 다시 자택까지 안전하게 귀가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문화공연 관람뿐 아니라 점자도서관 이용 안내, 독서 지원 서비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비영리 공익 법인인 아름다운 가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가능해졌다. 후원금은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문화공연 기획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점자도서관은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점자도서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이 오랜만에 외출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자원봉사자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문(관련)기사 바로가기

주식회사 이오테크닉스 사회적 약자 지원 권현진 사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