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해율을 높이고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점자 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점자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시각장애인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정보 접근에 필수적인 요소로 점자 도서를 통해 보다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점자 라벨 동화책’ 100권과 ‘촉각 놀이책’ 100권을 정성껏 제작했다. 완성된 도서는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이 점자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4년 점자 사용 양상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92.9%가 점자를 자립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점자는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문자 체계로
점자 교재 확대와 교육비 지원, 학습 보조기기 보급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된 점자 교보재가 시각장애인의 점자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점자 문해율 향상과 읽을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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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오테크닉스 사회적약자지원 권현진 사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