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장애인의 병원 이동과 이용을 지원하는 ‘장애인 병원 동행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차량과 동행매니저를 지원해 장애인이 집에서 출발해 병원 도착, 접수·수납, 입·퇴원, 약국 이동, 귀가까지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door to door’ 방식이다. 병원 이동과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예정일 1일 전까지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최대 3시간이며,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서귀포시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행기관인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와 신장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부와 협력해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모집된 10여 명의 동행매니저를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 교육도 완료했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 수행기관 2곳에 총 6,500만 원을 지원하며, 수행인력 인건비, 동행매니저 활동비, 운영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의료 접근성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주식회사 이오테크닉스 회사 사회적약자지원 권현진 사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