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25년도 중증 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험’ 원서를 접수하며, 총 68명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증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8년 도입된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480명의 중증 장애인이 공직에 입문했다.

채용 규모는 ▲7급 2명 ▲8급 4명 ▲9급 56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1명으로, 모집 분야는 행정, 농업, 전산, 해양 수산 등 15개 직렬이다. 응시자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상 중증 장애인이어야 하며, 모집 단위별로 요구되는 경력·자격증·학위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시험 절차는 서류 심사(4월), 면접 시험(5월 21~22일)을 거쳐 7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 유형별 맞춤형 편의 지원을 강화해 응시자가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 전담 도우미, 휠체어 전용 책상, 점자·음성 지원 컴퓨터, 수어 통역사 제공은 물론, 면접 시간 및 과제 검토 시간도 연장할 수 있다.

임용 후에도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해 높낮이 조절 책상, 보조 공학 기기 등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직무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손무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중증 장애인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고 공직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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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오테크닉스 회사 사회적약자지원 권현진 사원 작성